2005.10.02 행주산성의 꼭대기

2005. 10. 2. 00:00일기

<행주산성의 꼭대기>
2005.10.02 일요일

우리가 꼭대기에 도착하자 나무들이 맑은 공기로 우리를 환영하였다. 꼭대기에선 한강이 보였다.

나는 가슴이 덜컹거렸다. 위를 보니 하늘이 바다고 내가 바다에 매달려 있는 것 같았다. 밑에서는 권율 장군이 어딘가 보고 있는 표정으로 서 있었다.

그렇게 계속 햇빛을 받으면서 있었는데 갑자기 윙윙 소리가 들리더니 말벌들이 날고 있는게 보였다.

나는 엄마 아빠한테 이제 그만 가자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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