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꿈을 세계로!
2010.02.10 목요일 오늘 음악 시간은 언제나 그렇듯이, 음악 선생님께서 전쟁터에서 지휘하듯이 열정적으로 수업을 진행하셨다. 선생님은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단소 불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시작하셨다. "여러분, 여러분에게는 상당히 미안한 이야기지만, 지금 우리나라는 여러분이 다 안정된 직업을 가진다고 보장할 수 없을 정도로, 경쟁이 심하고 직업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라고 말이다. 이 말씀은 내 귀를 타고 물처럼 흘러들어왔고, 나는 귀가 솔깃해지며 선생님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나는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차례대로 깨물었다. 이건 심각한 이야기를 들을 때 내가 하는 버릇이다. 여러분도 이 이야기가 듣고 싶지 않은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단소를 뷔익~ 퓌익~ 불며..
2011. 2. 12. 08:00